이메일 주소를 개인정보라고 무조건 우기는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. 얼핏 그들의 주장이 맞아 보이지만, 어떻게 보면 어거지 우기기 입니다. 이메일 주소가 하나 있습니다.
Gildong.Smith.Junior@SanFrancisco.Califonia.US.lingo.co.kr 이런 이메일 주소를 보면서 특정 개인을 누구나가 알 수 있을까요? 이 주소는 사람이 사용하지 않는 주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. 그냥 한국식 이름이 좋아서 외국인이 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. 캘리포니아에 산다는 보장도 없습니다. 이메일 주소가 개인정보가 되려면, 이메일 주소로 사람을 특정 할 수 있어야 합니다. 그게 안되면 정보에 불과 합니다.
콤비엔컴에는 홍현찬이 있습니다. 홍현찬의 이메일 주소는 RAY@LINGO.KR 입니다. 여기서 RAY@LIGNO.KR은 개인정보가 맞습니다. 이 글을 읽거나 들을 수 있다면 누구든지 RAY@LINGO.KR을 홍현찬 이라는 개인과 일치 시킬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글을 못보거나 듣지 못한 사람은 RAY@LINGO.KR 이메일 주소 만으로 홍현찬을 특정 할 수 없습니다.
이메일 주소를 무조건 개인정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빨리 사라지길 바랍니다. 그리고 겁도 없이 얼굴에 해골바가지 문신 함부로 하고 다니면 안됩니다.